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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머체왓 숲길 머체왓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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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많은 여행지가 있다. 바다, 오름 그리고 제주의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숲길들이 있다. 매년 5월이 되면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머체왓 숲길이다. 5월초 참꽃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게 된다.


오전 일찍부터 머체왓 숲길을 찾았다. 역시 여행객이 많다. 어떻게들 알고 왔는지 대단하다. 머체왓 숲길 참꽃 역시나 이쁘다. 사진으로 못 찍고 내 눈에만 담고 왔다. 실수로 핸드폰을 놓고 왔기 때문이다. 

머체왓 숲길

머체왓 숲길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약 6.7KM 거리이다. 머체왓 일대가 돌로 이루어진 밭이라는 뜻으로 머체(돌), 밭(왓)이라고 한다. 매년 5월 참꽃이 필 때 가장 아름다워 이 때 오면 되겠다.



머체왓 숲길 트래킹을 마치고 나면 꼭 가는 곳이 있다. 바로 앞에 있는 머체왓 식당이다. 백반이 참 맛있는 곳이다. 산책 후 먹는 밥은 정말 꿀맛이다. 가격도 저렴해도 근처 가는 길에 한 번씩 찾게되는 밥집이다. 

머체왓 숲길 아름다운 숲길로 선정된 곳이다. 

머체왓 식당 음식도 맛있고 친절도가 참 높은 곳이기도 하다. 

머체왓 숲길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성게미역국, 해물야채전, 고사리비빔밥,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머체왓 식당이다. 친구와 둘이서 꼭 오게되면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주문한다. 1개씩 주문이 가능해서 좋다. 



그리고 제주 감귤막걸리에 해물야채전도 정말 맛있다. 오늘은 차를 가지고 와서 어쩔 수 없이 참고 있는 중이다.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성게미역국 제주 여행을 오게되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이다. 육지에서 먹는 것하고는 비교가 되지 안 될정도로 맛있다. 

김치찌개

제육볶음

머체왓 숲길

머체왓 식당 한 상 차림 완성이다. 두가지 메뉴만 주문했는데 기본 반찬들이 이렇게나 많이 나온다. 두부조림, 파김치, 황태무침, 김, 콩나물국, 가지볶음, 마늘쫑볶음 등 제주에서 자라나는 식품들로 꾸며진 밥상이다. 



제주의 제철음식을 먹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제철 음식으로 만드는 기본 반찬 가짓수가 정말 많기 때문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맛있고 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얼큰한 콩나물국 해장하기 딱 좋다. 

견과류가 들어간 무짱아찌 새콤달콤하니 먹기 좋다. 

마늘쫑새우볶음 짭쪼름하니 먹기 좋다. 

머체왓 숲길

제육볶음 역시나이다. 제주산 돼지로 만들어서 그런지 잡내가 전혀없다. 매콤한 양념이 식욕을 돋군다. 상추에 싸서 먹는 것도 좋다. 허겁지겁 주워먹는 중이다. 머체왓 식당 제육볶음 하나는 정말 맛있다. 



김치찌개는 국물이 진하다. 묵은지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제주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담백하면서 고소하다. 그리고 큼지막한 두부 너무 좋다. 김치찌개까지 맛있으면 어쩌지 하면서 먹게되는 밥상이다. 

머쳇와 숲길 생각보다 긴 여정이었다. 그래서 조금 힘들었던 경향이 있었는데 이 제육볶음 하나로 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다.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고 힘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음식이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생두부 조림

김치찌개 한 그릇이면 밥 한공기 뚝딱이다. 

가격이 꽤 비싸 일반 음식점에서 보기 힘든 반찬 오징어채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이다. 머체왓 숲길 식당에 오게 되면 2~3번은 꼭 리필해서 먹는 것 같다. 

머체왓 숲길 식당 행복한 식사를 마쳤다. 고기면 고기, 찌개면 찌개 그리고 각종 밑반찬들이 참 맛있는 곳이다. 이 밥을 먹고 싶어서 머체왓 숲길을 찾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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